한인 입양인 자녀 전통 돌잔치
2022-08-26 (금)
사라씨와 아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돌잔치를 경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입양아 협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이은경 관장)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트에서 ‘한국 입양인 자녀 전통 돌잔치’를 개최했다.
산타크루즈 코리안 센터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돌잔치를 못하고 미국으로 입양 온 한인 입양인들의 자녀에게 한국 전통 첫돌 잔치상을 열어 주고 이를 통해 전통돌상 경험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재단 및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후원으로 샌프란시스코 입양아 협회(AKASF) 회원들과 함께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첫돌 행사에 선정된 입양인 사라씨는 “무료 첫 돌 행사의 첫 모델로 아들이 선정되어 전통 돌잔치를 많은 AKASF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어 좋았고 아들이 돌잡이 행사에서 판결봉을 집어 들어 보이자 하객들이 모두 소리치며 박수로 한호 해 주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는 돌잔치에 참가 대상자에게 이 관장이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한복을 대여해 주고 한복입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30여명의 AKASF 회원 및 하객들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이은경 관장과 회원들을 응원하고 기념사진을 찍어준 이관장의 부군인 리처트 아트 은퇴 교수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