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프레시’ 얼굴 인식 기능으로 소셜미디어 셀카 분석…웃는 주민 ‘최다’
▶ 캘리포니아, 가장 불행한 주 ‘불명예’
콩코드가 미 전역에서 가장 행복하고 웃음이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한 웹사이트 ‘하우스 프레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콩코드가 미 전역에서 가장 행복하고 웃음이 많은 도시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우스 프레시’는 ‘아주어’라고 알려진 얼굴 인식 API를 사용해 각 주와 미 전역 100개 대도시 인스타그램 셀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가장 ‘행복한’ 도시와 ‘웃는 사람이 많은 도시’ 두 가지 카테고리에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콩코드가 행복 지수 (100점 기준) 79.14점, 웃는 주민 비율 74.4%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웃는 사진이 정확한 행복도를 나타내지는 않아 두 개의 카테고리를 나눠 분석했다며, 세밀한 얼굴 인식 기능으로 웃음의 강도(intensity)를 측정하고, 화, 두려움, 행복, 슬픔, 놀람 등 표정을 자세히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미 전역 가장 행복한 도시 2위에는 유타의 프로보(74.95점)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테네시 녹스빌(74.72점), 4위와 5위는 각각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74.14점)과 애리조나 메사(71.48점)였다.
웃음이 많은 도시 순위 역시 5위까지 도시들은 같고 그 안에서 순위만 조금씩 바뀌어 녹스빌, 찰스톤, 프로보, 메사가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유일하게 20위 안에 든 도시는 콩코드 외에 샌프란시스코였는데 두 순위에서 15위를 차지, 행복 지수 62.13점, 웃는 주민 비율 58.54%로 집계됐다.
주 별로 살펴보자면 캘리포니아는 미 전역에서 가장 불행하고 웃는 사람이 없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 주는 행복 지수 38.37점, 웃는 사람 비율 32.41%로 두 순위에서 모두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가장 행복하고 웃는 사람이 많은 주는 유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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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