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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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경찰 ‘인력 부족’

2022-08-23 (화)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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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경찰이 극심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전 경찰이 의무적인 초과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은 하루 평균 4시간을 자고 근무하고 있다며 교대 인력 부족으로 모두 의무적인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먼 곳에서 출퇴근을 하는 경찰의 경우는 더하다. 주거비 절약을 센트럴 밸리에서 통근하는 경찰은 1시간 15분이 걸린다고 호소했다.

경찰노조는 하루빨리 모자라는 인력을 충원하라고 압박하지만 경찰직을 그만두고 나가는 경찰이 새로 입사하는 경찰보다 더 많기에 경력자 경찰수는 줄어가고 있다.

경찰 충원은 베이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려운 일이 되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경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산호세가 전국에서 주민 1명당 경찰 비율이 적은 지역이라며 요즘 경찰 인력 부족을 더욱 심하게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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