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교육원, 각 학교에 지급
▶ 작년보다 24% 줄어
SF교육원(원장 강완희)이 관할지역 한국학교 60개교에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49만1천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62개교에 64만5천달러를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24%가 줄어든 것이다.
강완희 원장은 "환율이 오르고 학생수가 약간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지난 6월 각 한국학교에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지원금이 줄어든 이유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선욱 오클랜드한국학교 교장은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원금을 받기 전 교육원에서 2번이나 이메일로 지원금이 깎일 것이라는 공지를 해주었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깎인 상황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새하늘, 요셉, 밸리, 새크라멘토한인천주교 한국학교 등이 문을 닫았고, 금문, 크로비스 등 휴교중인 한국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육부가 집계한 자료인 ‘재외한국교육원 기본 현황’(2021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SF교육원 관할 내 한국학교수는 총 75개교로 학생수는 총 4천354명, 교원수는 624명이었으나 현재 한국학교수는 60개교로 줄었다. 또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송지은) 소속 한국학교수도 2019년 56개교에서 현재는 46개교로 10개교가 줄었다.
한편 학생수가 850여명에 달하는, 전세계 최대 한국학교인 실리콘밸리한국학교는 올해 6만달러, 북가주협의회는 2만여달러의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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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