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협회 임원들이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회장 강상철, KARL)가 지난 15일 개최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총 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만1천달러를 수여했다.
협회측이 지난 15일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연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75명이 참가해 북가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동참했다.
강상철 회장은 “골프장 비용 등 전체적인 물가가 올라 처음엔 얼마나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됐다”며 “그러나 이번에 좋은 마음으로 후원해준 단체들이 많아 예상보다 많은 11명의 학생들에게 각 1천달러씩 장학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및 시상식의 특별한 점은 대회 당일날 저녁에 장학금 수여식이 이뤄져 참가자들은 장학금 수여식을 직접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장학생들 역시 후원해준 이들과 함께 자리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날 일부 학생들은 골프대회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골프대회 후 마련된 디너 및 장학금 시상식에서 북가주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 11명이 장학금 1천달러씩 수여받았다. 가운데가 강상철 회장, 앞줄 맨 왼쪽이 박수경 부회장.
강 회장은 “이전까지는 고등학생들 위주였으나 이번엔 대학생도 많이 포함 시켰다”며 “선발 기준 역시 예전에는 성적 등을 봤지만 이번에는 한인 사회에서 봉사하고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한 활동 등에 비중을 두고 장학생을 뽑았다”고 말했다. 총 17명이 지원한 가운데 11명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KARL은 1996년 이후 골프대회와 같은 큰 행사로 조성된 장학기금 13만여달러를 현재까지 북가주 지역 학생 130여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골프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챔피온 테드 설 ▲1등 폴 리 ▲2등 성B 유 ▲메달리스트 모스 그린(남) 미셸 류(여) ▲장타상 스캇 오(남) 워니 정(여) ▲근접상 제인 염(Jayn Yom), 안선미, 크리스 최, 폴 구오(Paul Guo)
골프대회 후 이어진 디너 및 시상식에서는 북가주 지역 학생 11명이 지난해 조성된 기금을 통해 장학금 1천달러씩을 각각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11명은 다음과 같다. ▲앤드류 박(도허티밸리 교고) ▲샬롯 류(UC어바인) ▲다니엘 정(캘리포니아 고교) ▲강준원(도허티밸리 고교) ▲지니 제네비브 손(노트르담 고교) ▲카일 천(도허티밸리 고교) ▲사라 박(캘리포니아 고교) ▲박성배(디안자 컬리지) ▲김시은(코넬대) ▲수지 김(컬리지 오브 마린) ▲윤G 배(풋힐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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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