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대응 백신’ 베이지역, 가을에 접종
베이지역의 코로나 감염률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오미크론 대응 백신 접종이 베이지역에서는 10월이나 11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 코디 산타클라라카운티 보건국장은 16일 수퍼바이저위원회 보고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 BA.5에도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백신 접종이 10월이나 늦어도 11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개발중인데, 15일 영국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승인한 첫 국가가 됐다.
이날 코디 국장은 6번째 코로나 재유행 파고가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완화되기 시작됐다면서 카운티내 4개 폐수 분석 모니터링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The SARS-CoV-2) 검출량이 모두 떨어지고, 입원환자수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6일 주보건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지역 7일 평균 신규감염자수는 인구 10만명당 24명으로, 전주 10만명당 32.5명에서 감소했으며, 7월초의 54명에서 크게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주는 10만명당 27명, SF는 22명였다. 그러나 지난 겨울 오미크론 감염 정점이 끝난 후 4월에 보인 10만명당 6명보다는 여전히 높다. 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역사회 감염 전파 수준이 안전하다고 간주하는 10만명당 5명 미만보다는 높다.
지난주 가주 양성판정률은 11.4%로 7월 중순의 16%에서 떨어졌고, 가주 입원환자수는 3,811명으로 7월 5일 이후 처음으로 4천명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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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