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리버스 복합 산불’ 올해 가주서 2번째로 큰 산불
2022-08-17 (수)
신영주 기자
15일 스프링필드 인근 산림에서 위시본 산불이 맹렬하게 수풀을 태우고 있는 가운데 가주소방국 트럭이 진화를 위해 도로를 달리고 있다.<로이터>
험볼트와 트리니티 카운티서 발화한 '식스 리버스 복합 산불'이 16일 오전 기준 2만1,609에이커(진화율 19%)를 불태우며 올해 들어 가주서 2번째로 피해면적이 큰 산불이 됐다.
가주산림화재보호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지난달 요세미티 서쪽에서 발화해 1만9,244에이커(진화율 98%)를 태우고 있는 오크 산불 피해면적을 뛰어넘었고, 시스키유카운티서 지난달 29일 발화한 맥키니 산불의 6만392에어커(진화율 95%)에는 못미치고 있다.
지난 5일 번개로 발화된 '식스 리버스 복합 산불'은 12개의 크고 작은 산불로 시작됐다가 지금은 캠벨과 앰몬이라고 두개의 산불로 합쳐졌다. 현재 험볼트와 트리니티 카운티 산불현장 주변에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한편 '식스 리버스 복합 산불' 연기가 베이지역과 중가주까지 밀려들어와 15일에는 베이 전 지역에 대기오염주의보가 발령됐었다. 16일에도 콘트라코스타 동쪽 지역과 산타클라라밸리 지역의 대기질지수는 환자군 건강에 해로운 수준(101-150, 오렌지색)을 보였다.
또한 이번주 베이 내륙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 외부 활동 자제가 권고된다. 기상청은 16일 100도가 넘는 베이 내륙 날씨는 17일(수), 18일(목)에 걸쳐 서서히 누그러져 90도 후반대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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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