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호세 시장이자 연방교통부장관이었던 노먼 미네타(사진)를 기념하는 동상이 산호세 국제공항에 들어설 예정이다.
2001년 산호세시가 그의 이름 따서 산호세 공항을 노먼 Y. 미네타 공항으로 명명한데 이어 이번에는 산호세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 그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상 건립 프로젝트 공동회장에는 조 로프그렌 연방하원의원,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신디 차베즈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 데이브 코테스 주상원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로드 디리온 전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대표로 있는 '퀘스트밸리' 자선단체가 6피트 동상 건립을 위해 15만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미네타 전 장관은 지난 5월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UC버클리를 졸업한 미네타는 1967년 35살에 산호세 시의회에 최초 유색인종으로 입성했으며, 1971년 62%의 득표율로 산호세 최초 아시아계 시장이 됐다.
20년간 11선 연방하원의원을 지냈고,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상무부 장관,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교통부 장관에 올랐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