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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OAK 총격 2건...4명 사상

2022-08-09 (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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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빌 무장강도, 목격자도 폭행

▶ 아시안 SF커미셔너 폭행범 체포

식당과 바가 모여있는 오클랜드 업타운 지역에서 지난 6일 총격 2건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3시15분경 브로드웨이 1700블락에서 차량 총격이 발생해 남성 1명(35, 피츠버그)이 사망하고 성인 남녀 2명(버클리)이 부상입었다. 이 사건에 앞서 같은날 새벽 12시 15분에도 웹스터 스트릿 14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해 한 남성(25, 알라메다)이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채 발견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두 총격은 서로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용의자 행방과 사건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식당과 바, 클럽이 등이 모여있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오클랜드 업타운 지역에 이같은 총격이 연이어 발생하자 업주들은 안전과 비즈니스 운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교적 안전하기로 알려진 댄빌에서도 지난 6일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국은 지난 6일 오후 2시45분경 시카모어 밸리 로드에 위치한 리버리(Livery) 샤핑센터에서 무장 강도가 발생, 용의자 무리 3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남성이 한 가게에서 나와 자신의 차로 가던 중 강도 무리가 다가왔고 2명이 남성의 시계를 뺏었다. 사건 도중 총도 1발 발포됐다고 경찰은 말했다. 한 목격자가 개입하자 강도범 1명이 목격자를 권총으로 폭행했다. 용의자 무리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

지난주 70대 아시안 SF 전 커미셔너를 공격한 용의자가 7일 체포됐다.

그렉 츄 전 커미셔너(70)는 지난 2일 오후 7시40분경 폴섬 스트릿과 3가에서 공격당해 눈이 심하게 붓고 왼쪽 어께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범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물건을 훔치지도 않았다며, 기절한 후 도로에서 일어났고 주머니를 확인하니 지갑과 휴대폰이 그대로 있었다고 말했다. 지나가던 주민이 츄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7일 용의자로 데릭 이어바이(34, SF)를 체포하고 SF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5만달러를 책정하고 구금시켰다. 인종에 따른 증오 범죄인지 여부는 조사중이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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