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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그로브 재개장

2022-08-09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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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시번 산불 100% 진화

▶ 일부 트레일은 통행 폐쇄

요세미티 국립공원 마리포사 그로브가 지난 3일 재개장됐다.

워시번 산불로 한인들도 많이 찾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마리포사 그로브’가 한때 문을 닫았으나 산불이 완전 진화단계에 이르면서 지난 3일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지난달 초 발화한 워시번 산불은 약 한달여간 지속되며 한때 수천년 수령의 자이언트 쉐쿼이어 나무들의 군락지인 마리포사 그로브를 태웠다. 그러나 소방국의 성목 보호 조치로 수령이 3천년에 달하는 ‘그리즐리 자이언트’를 포함해 유명 세쿼이어 성목들이 안전하게 보호됐고 3일부터 관광객들의 방문에 이어졌다. 워시번 산불은 4일 100% 진화됐다.


그러나 마리포사 그로브 내 일부 트레일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워시번 트레일 일부와 ▲글렌 클라크 트리부터 그리즐리 자이언트 루프 트레일까지의 페리미터(Perimeter) 트레일, ▲마리포사 그로브부터 와워나 요세미티 커뮤니티 방향으로 있는 트레일 등은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

현재 마리포사 그로브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며 41번 하이웨이를 따라 있는 요세미티 남쪽 입구 인근 마리포사 그로브 웰컴 플라자에서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10분이며 9월7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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