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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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 산불 사망자는 산불 감시원

2022-08-09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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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카운티 국유림서도 산불

올해 가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산불인 맥키니 화재 사망자 4명 중 1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북가주 시스키유 카운티 클라마스 국유림을 태우고 있는 맥키니 산불 사망자들 중 1명이 로컬지역 산불 감시원(lookout)으로 일하던 캐시 수프만(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클라마스 리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다른 3명의 사망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프만은 해당 집에서 50여년간 살았으며 로컬 지역의 산불 정보를 전달하는 감시원으로 1974년부터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키니 산불 발화 당시 수프만은 근무중이 아니었다고 EB타임즈는 보도했다
맥키니 산불은 8일 오전 기준 6만379에이커를 태우고 40% 진화된 상태다.


한편 북가주 트리니티 카운티에서는 ‘식스 리버스 번개 복합’ 산불이 발생해 3천181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진화율은 0%다. 이 산불은 트리니티 험볼트 카운티 경계선 인근 ‘식스 리버스 국유림’에서 5일 번개로 발화한 8개 산불을 일컬어 말하는데, 이중 가장 불길이 활발하게 확산되고 규모가 큰 산불은 세일러(Sayler) 인근 캠벨 파이어다. 5일 번개로 총 12개 산불이 발화했는데 소방국은 4개 산불을 진화시킬 수 있었다. 299번 하이웨이 동쪽과 윌로우 크릭 소규모 타운에서 가장 가깝게 타오르는 산불은 캠벨, 브리머(Bremer), 세더 산불이다.

현재 트리니티와 험볼트 카운티 산불 인근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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