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산불 39% 진화
2022-07-29 (금)
김지효 기자
마리포사 카운티에서 발화한 오크 산불이 1만9천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있는 가운데 카운티 내 다라(Darrah) 지역에서 활활 타오르는 화재 현장 앞을 소방국 헬리콥터가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화한 ‘오크’ 산불이 1만9천156에이커를 태우고 39% 진화됐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된 마리포사 카운티 ‘오크’ 산불은 지난 22일 시작돼 28일 오전 기준 건물 116여채를 파괴, 10채 이상을 손상시켰으며 1천채 이상을 위협하고 있다.
산불 지역 북동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크 산불은 간밤 불길이 ‘보통’ 세기가 되어 진화에 진전이 있었다. 지난 26일 저녁 이후로는 일부 강제 대피령이 경고령으로 바뀌었으며, 마리포사 카운티부터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의 140번 하이웨이는 26일 오후 8시경 통행이 재개됐다.
베이지역대기관리국은 오크 산불의 영향으로 베이지역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를 28일까지 하루 더 연장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는 이제 막 본격적인 산불 시즌에 진입해 오크 산불은 작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또다른 산불 ‘워시번 화재’는 28일 오전 기준 4천883에이커 전소했고 진화율은 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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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