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이 4기 카렌 하 장학금 수상자로 제이크 김(밀브레 밀스 고교), 티모시 정(오클랜드 고교) 학생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UC 데이비스 리전트 장학생으로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인 제이크 김 군은 산마테오 시 환경정책 부서의 인턴으로서 관련 자료 수집 및 분석을 통해 환경 문제 및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홈리스를 위한 음식 서빙 및 개인 위생 용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로 오랫동안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등 사회 이슈에 대한 깊은 관심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인재라고 재단측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티모시 정 군은 UC 버클리 리전트 장학생으로 공중보건학을 전공할 예정으로 장차 아동 전문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 2년간 UCSF 베니오프 아동병원에서 CHAMPS 학생 간호사로 봉사를 하였으며 오클랜드 한국학교 및 교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데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KAFC-SF 창립 멤버로서 기반을 다진 고 카렌 하 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 및 KACF-SF 지지자들의 기부로 지난 2019년 설립된 카렌 하 장학금은 설립 이래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장학금 최대 1만달러(연간 2천500달러)와 멘토링을 지원한다.

카렌 하 장학생은 뛰어난 한인 학생들 중 학업 성취도, 지역사회 참여도 및 리더십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카렌 하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ACF-SF 웹사이트(kacfsf.org/karenha-scholar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