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무마 혐의’ 양현석 8차 공판,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
2022-07-24 (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를 받는 양현석(52)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04.25 /사진=스타뉴스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8차 공판이 연기됐다.
25일(한국시간 기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의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익제보자 A씨에 대한 검찰의 재주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는 건강상의 문제로 오전 8시 12분경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5차 공판 역시 건강 문제로 불출석 의사를 표명하며 2주 연기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양현석이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을 제보한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양현석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A씨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진술 번복을 요구하며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 측은 A씨를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회유·협박 혐의는 무인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