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카운티가 거둬들일 2021년 재산세가 전년대비 7%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파 카운티의 존 투터 재산평가사는 2022년 1월 1일 기준 카운티 재산세가 전년도 대비 32억 5천만 달러가 오른 488억 달러라고 밝혔다.
존 투터는 이번 인상액은 나파 카운티 역사상 최대이며 인상된 재산세는 40년 전인 1983년 나파 카운티 전체 재산평가액과 동일한 액수라고 밝혔다. 그는 나파 카운티의 1인당 재산세는 SF 카운티, 마린 카운티, 산마테오 카운티에 이어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 중 4번째로 많으며 5위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라고 밝혔다.
존 투터는 나파 카운티의 모든 도시의 자산가치가 올랐으며 구체적으로 아메리칸 캐년은 7.54%, 칼리스토가는 14.34%, 나파시는 7.45%, 세인트 헬레나는 6.81%, 욘츠빌은 18.09%가 올랐다고 밝혔다.
인상분 32억 5천만 달러 중 약 25%에 해당하는 8억 달러는 2%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프로포지션 13 때문이다. 프로포지션 13은 소유자가 바뀌지 않은 부동산, 수리를 하지 않은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지 않은 부동산에 적용된다. 새로운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서 발생한 재산세는 3억 530만 달러로 이는 카운티 사상 최고였던 2009년 인상된 액수와 거의 비슷하다. 존 투터는 “활발한 부동산 시장 때문에 주택, 상업용 건물, 산업용 건물 및 외이너리 등 모든 부동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500개 정도의 가치가 떨어진 부동산도 있는데 이는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때문이라고 투터는 설명했다.
새로 평가된 부동산 가치에 따른 재산세는 https://www.countyofnapa.org/150/Assessor-Parcel-Data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존 투터 재산평가사는 재산세 관련해 이의가 있는 사람은 올해 11월 15일까지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고 했다. 연락처는 (707) 253-4459/ john.tuteur@countyofnapa.or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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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