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 12개...은, 동메달 각 1개 획득 성과
제 1회 전 미주 캔자스 장애인 체전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진들이 해단식을 갖고 성과를 축하했다.(제일 오른쪽 서청진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 회장)
제 1회 재미 대한 장애인 캔자스 체전에서 한껏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서중부 연합(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회장 서청진), 실리콘밸리 장애인 체육회(회장 김대현))체육회가 지난 17일 새크라멘토 블루하우스에서 해단식을 열어 대회를 통해 한결 성숙된 서로의 모습을 나누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서청진 회장은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체전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모험이었는데 시합이 뭔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다"면서 "체전 장소가 먼거리라 많이 못가서 아쉽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스포츠가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회가 장애인가족들로 출범했는데 현재 활발하고 발전하는 장애인 체육회가 될수 있도록 힘을 써준 김은경 이사장 외 유혜원, 페니 하 이사님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며, 체전을 훌륭하게 마무리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체전에 참석해서 열심히 시합에 임해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부모들의 격려 등 모든 시간이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회장은 "전세계 첫 장애인 체전에 SF와 서중부 연합으로 나간 듯깊은 자리 함께해서 감사하다. 부모들에게 짐이 왰던 아이들이 존재 자체로 기쁨이 되어주는걸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서중부에서도 체전을 주최해 북가주 전체가 장애인 축제를 열어보기위해 노력해 보고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SF 한미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자 김은경 이사장의 남편인 김경환 회장은 "이번 체전의 후기를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경험하며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별거 아닌것들이 장애인에게는 큰 일이었을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봉사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고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은경 이사장도 "아이들을 케어하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졌던 불만들이 다 흩어졌으며 삶에 많은 변화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장애인 선수의 부모님들의 노력이 감동이다. 선수들은 이번 체전을 바탕으로 사회의 한 축을 이룰 사람들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지역사회도 장애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또하나의 후원자 부모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장애인 체육회에서는 체전에서 봉사해준 박주나, 윤다나 학생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했으며, 새크라멘토 여성회(회장 박미숙)에서는 금일봉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서청진 회장에게 대통령 평생 봉사상을 전달했다. 또한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에서는 김은경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와 실리콘 밸리 장애인 체육회가 서중부 연합으로 참가한 제 1회 미주 장애인 체전에서 이들은 수영 금메달 4관왕(개인전 2관왕, 단체전 2관왕) 제러드 맥기, 전성진, 수영 금메달 3관왕(개인전 2관왕, 단체전) 데릭 서, 이신하율, 테니스 2관왕(단식, 복식) 돈 디어든, 테니스 금메달(복식) 김대현, 테니스 은메달(단식) 김대현, 골프 동메달 조슈아 리 등이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장애인 체육회 외에도 김경환 SF 한미 라이온스 클럽 김경환 회장, 잔디로 골프 필립 원 회장, 새크라멘토 조현포 한인회장 등이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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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