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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호황 불구 불황 찾아올 듯

2022-07-15 (금)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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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접객업 부문, 경제전문가 어두운 경기 전망

SF 의 접객업은 일자리가 다시 생기고 노동시장도 호황이지만 시 수석경제분석가는 SF에 조만간 불황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베이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레저와 접객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시 회계국은 SF에 여러 차례 컨벤션이 열리면서 호텔들도 투숙객들이 늘어 6월 들어 팬데믹 이래 처음으로 호텔 투숙율이 2019년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고 보고했다. SF의 실업률도 1.9%로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SF의 수석경제전문가 테드 에간은 “일자리 창출 속도가 느린 이유는 기업들이 직원을 안 뽑는 것이 아니고 일할 사람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연방준비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계속 이자율을 올리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간은 SF 회계국 자료는 긍정적이지만 불황이 필연적으로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간은 회계국의 실업률에 관한 자료는 대부분 과거 자료에 기인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 가지 긍정적인 자료는 주택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모기지가 올라가면서 SF의 주택가는 다소 내려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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