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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화약 숨겨진 지하 벙커 발견

2022-07-14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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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경찰...인근에 학교 있어

무기, 화약 숨겨진 지하 벙커 발견

경찰이 발견한 지하 벙커

무기, 화약 숨겨진 지하 벙커 발견

벙커 안에 있던 물품들


산호세 경찰은 노숙자 캠프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해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총기, 화약, 연장들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산호세 순찰대는 11일 상점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이를 추적하던 중 코요테 크릭과 울 크릭 드라이브 인근의 노숙자 캠프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해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총기와 화약, 연장들을 발견했다.

지하 벙커가 발견된 지역은 벙커 발견 수시간 전에 도난을 당한 ‘스프리그 일레트릭(Sprig Electric)’ 상점의 소유로 돼 있다. 크리스틴 카마릴로 경관은 “그곳에서 차량과 절도용의자들, 그리고 고가의 총기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지하 벙커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상당한 수준의 전문가 손길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하 벙커가 발견된 곳 인근에는 학교들이 있어 교육구 관계자들은 우려를 드러냈다. 프랭클린 맥킨리 교육구의 후안 크루즈 교육감은 학교 근처에 이와 같은 위험한 벙커가 발견된 것에 놀랐으며 매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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