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성추행 재판 중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2022-07-13 (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추성엽 부장판사)은 힘찬에 대한 1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0개월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사진=스타뉴스
여성 2명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검찰에 넘겨졌다.
뉴스1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기준) 서울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고소가 접수된지 3개월만에 힘찬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힘찬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주점 외부계단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이들은 사건 직후 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힘찬이 외부계단에서 자신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다른 여성도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강하게 항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힘찬 측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피해자의 진술과 CCTV 영상을 살펴본 경찰은 힘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힘찬에게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내렸고 힘찬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