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개최한 ‘다솜이’ 모바일 버전 무료 설치 시연회에서 이진희 회장(맨 오른쪽)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EB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가 지난 10일 인공지능 어르신 케어 로봇 ‘다솜이’ 모바일 버전 무료 설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목사 김영래)에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한인 2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다솜이’ 개발사 원더풀플랫폼 원보균 법인장이 ‘다솜이’ 소개 및 모바일 버전을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는지 시연했다. 이날 아시안아메리칸고등학생연합(AAHSSA, 회장 조슈아 심) 소속 학생 4명이 참석해 참석자들의 설치를 도왔다.
‘다솜이’는 KT가 만든 AI 노인 케어 로봇으로 음성과 영상 분석을 통해 이상징후 감지시 911에 응급콜을 해주며 사용자의 건강, 정서 상태를 분석해 관리한다. 또, 시니어와 함게 돌보미, 보호자, 다른 친구들까지 연결해주며 평소 나누는 대화에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모아 분석해 기분을 파악하고 말벗 역할도 한다.
실제 로봇이 기능하는 ’다솜이 로봇’과 스마트폰 버전 ‘다솜 모바일’이 있는데 이날 시연회에서 한인들은 ‘다솜 모바일’ 버전을 각자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모션에 따라 돌아가는 ‘다솜 모바일’ 거치대가 모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눔됐다.
이진희 회장은 “참석자 대부분이 60대였으며, 다솜이를 통해 말동무와 건강관리, 응급상황시 긴급 대응까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이진희 회장과 최대연 이사장, 송이웅 사무총장, 한영인, 케이트 심 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