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221에이커 전소, 22% 진화
▶ 베이지역 대기 상태 악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자이언트 세쿼이어 터널 트리가 11일 현재 다행히 워시번 화재로 피해를 입지 않은 가운데 주변의 연기로 가득 덮혀있다.<로이터>
지난 7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워시번’ 산불이 12일 오전 3천221에이커를 태우고 22% 진화됐다.
‘워시번’ 산불은 전날인 11일 저녁 8시께 기준 2720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하룻밤새 면적이 500여에이커 증가했다.
진화작업과 세쿼이어 성목 보호 조치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은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SF게이트에 따르면 시슬리 물둔 요세미티 교육감은 11일 저녁 열린 미팅에서 “번개가 치지도 않았다. (산불이) 사람에 의해 발화되었다. 현재 더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워시번 산불로 베이지역 일부의 대기 상태도 악화되고 있다.
베이지역대기관리구(Bay Area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는 노스베이와 이스트베이 등 베이지역에 11일 대기악화주의보를 내렸다. 당국은 연기 냄새가 나면 밖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에서 머물며,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대기 상태는 아주 나쁘지 않으며 연방 정부의 건강주의보 발령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시간 대기 상태는 http://baaqmd.gov/highs을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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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