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독립기념일 소요 진압 경찰 12명 부상 유리병 및 폭죽 투척
2022-07-07 (목)
김경섭 기자
SF 경찰국은 5일 새벽 거리에 모인 군중들의 소요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2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과격한 군중들이 경찰에게 병과 폭죽을 던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5일 새벽 12시 39분 24가와 해리슨 스트리트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꽃놀이를 한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모인 사람들에게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집회를 해산하고 그곳을 떠날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군중들은 해산을 거부하고 경찰에게 유리병과 폭죽을 던졌다.
부상당한 12명 경찰 모두 청각에 이상이 생겼고 2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요가 있었지만 경찰은 군중을 해산했고 소방국에서 나와 화재를 진압했다. 5일 새벽 현재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SF 경찰국은 “모든 시민들은 수정헌법 제1조에 의거해 집회의 자유가 있지만 집회에서 폭력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소요 사태와 관련해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SF 경찰(415-575-4444)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