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마운틴뷰에 새로 마련한 사옥 '베이뷰 캠퍼스'가 최근 완공됐다. 마운틴뷰 본사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부지에 마련됐다.

외관상 특징은 드래곤 스케일(용의 비늘)로 불리는, 텐트 천막의 지붕을 이어붙인 듯한 캐노피 형상인데 이는 채광과 경관, 음향, 자원 재활용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사옥 내부는 단출한 2층 구조이지만 구글 특유의 기이함과 장난기가 넘치면서도 정원 또는 숲길을 실내로 들여온 듯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함과 친근함을 줬다. 또한 사무공간에는 고정형 벽을 설치하지 않아 필요하면 얼마든지 책상 배치와 공간 활용을 달리 할 수 있게 해 팬데믹 이후 더 중요해진 '유연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