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손바닥으로 등 맞아… 죽을 뻔했다”
2022-06-28 (화) 07:37:33
▶ 아들 선거운동 돕던중 낙태권 폐지에 화난 시민이 공격 가해자 엄중 처벌 요구

루디 줄리아니(사진)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에 분노한 시민에게 공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뉴욕포스트는 27일 줄리아니 전 시장이 자신을 공격한 시민이 자신을 죽일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78세로 고령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가 땅으로 넘어졌다면 죽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전날 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 당내 경선에 도전한 아들 앤드루의 선거 운동차 스태튼아일랜드의 수퍼마켓에 방문했다가 공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 따르면 수퍼마켓에서 일하는 39세의 남성이 손바닥으로 줄리아니 전 시장의 등을 친 뒤 욕설을 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가해자가 자신을 친 뒤 “너 때문에 여성들이 죽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성의 낙태권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해온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가해자가 공격한 것은 지난 24일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의 영향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경찰(NYPD)은 사건 직후 이 남성을 2급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