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5년까지 뉴욕 지하철 95%에 장애인시설 설치
2022-06-23 (목) 07:48:24
▶ 472개 역 중 장애인 승강기·경사로 설치 27%에 불과

뉴욕시 지하철. [로이터]
뉴욕시 지하철이 오는 2055년까지 전체 역사의 95%에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나 경사로를 설치키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장애인 권익 단체들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애인 권익 단체들은 뉴욕시 지하철역에 장애인 이동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MT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의회가 지난 1990년 제정한 장애인 이동과 관련한 법에 따르면 1993년 이후 건설되는 공공건물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이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110여 년 전인 1904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뉴욕의 지하철역은 대부분 이 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현재 뉴욕시내 지하철역 472개 중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된 역사는 27%(127개)에 불과하다. MTA는 이번 합의로 2025년까지 81개의 지하철역에 승강기나 경사로를 설치하고, 2035년까지 85개의 지하철역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