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범들이 주택에 침입해 물건을 털다가 마침 차고로 들어오는 집주인의 차량 카메라에 찍혔다. 집주인 여성이 차량 경적을 울리며 경찰에 신고하자 강도범들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의 남편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도주했다.

이 사건은 5월 31일 오후 4시경 산호세 섬머데일 드라이브 1000번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발생 2시간 전에 노스 캐피털 에비뉴 600번지에서도 주택 침입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5-6명으로 추정되는 강도들은 그 집의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는데 섬머데일 드라이브 1000번지에서 발생한 사건은 같은 용의자들이 훔친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지역경찰에 배포했다. 제보는 산호세 경찰 강도사건 전담반(408-277-166), 4542@sanjoseca.gov)로 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