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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의심사례 잇달아

2022-06-11 (토)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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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신규 3건 확인…총 4건, AL카운티 첫 사례 보고

▶ SAC 5번째 의심 환자 발생

SF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의심사례가 3건 더 보고됐다.

시 보건국은 9일 샌프란시스코 주민 3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최근 국내 여행을 다녀왔으며 다른 2명은 여행 전력이 없다. 3명은 현재 격리중이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SF시는 지난주 첫 원숭이두창 의심사례가 보고된 후 현재까지 총 4건이 확인됐다. 현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여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9일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의심 환자는 이전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인물과 밀접 접촉했으며, ‘오소폭스(Orthopox)’에도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소폭스는 원숭이두창을 포함하는 바이러스과에 속한다.

한편 새크라멘토에서도 최근 5번째 원숭이두창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7일 5번째 의심사례 환자가 기존 감염자 접촉 인물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발생해 검사 후 결과를 CDC에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인 6일에는 4번째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지난달 유럽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주 첫번째 의심사례가 발견된 이후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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