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숭이 두창’ 감염 새크라멘토서 3건

2022-06-06 (월) 0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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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서도 의심사례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3건의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이 확인되는 등 캘리포니아에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SF 보건국은 SF 주민에게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2일에는 LA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 첫 감염자가 나와 감염자의 가족 등 주위 인물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4일 캘리포니아주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4명(SF 의심사례 포함되지 않음)이며, 미국 11주에서 21명이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CDC는 원숭이두창 17건의 사례 중 16건은 남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고, 14건은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모든 환자는 회복 중이며 사망한 사례는 없다.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는 새로운 특징적인 발진이 있거나 원숭이두창 관련 여행지에서의 밀첩 접촉, 남성간의 성관계 등 의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세계적으로는 현재 비풍토병 지역 최소 28개국에서 7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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