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후 처음 활기찬 대면무대...600여명 환호와 갈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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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갓스이미지 Team2 단원들이 ‘He Reigns’ 무대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SF 갓스이미지(SF God’s Image, 단장 엄영미)의 제19차 정기공연이 5월 28일 저녁 캠벨 헤리티지 극장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주(He Reigns)’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지수와 안젤라 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팀1의 ‘We Are One’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팀2의 ‘Revolution’과 가장 나이가 어린 주니어 팀의 ‘Highly Exalted’로 이어졌다. 다음 순서인 ‘요게벳의 노래’는 시니어 단원들의 갓스이미지 활동에 대한 동영상인데 이들은 수년 동안 갓스이미지에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했다. 팀1의 ‘Father’s Song’과 주니어 팀의 ‘Say Yes’에 이어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He Reigns’가 팀2의 화려한 율동을 통해 선보여 600여 관중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갓스이미지는 정기공연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현장에서 모금하는데 이번에도 ‘2022 Education Support Campaign’이라는 비디오 클립을 보여주면서 극장에 모인 관중들로부터 즉석 성금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이 추가된 부분은 단원들의 아버지 8명으로 구성된 SFGI Dads 팀이 무대에 나와서 찬양을 한 것으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댄스 팀 프로젝트(Dance Team Project)의 ‘Unmasked’와 4명의 ‘Bible Verse’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공연은 50명의 단원 모두가 열연한 ‘You Will Be Found’였다. 정식 순서가 모두 끝난 후에도 관중들의 앵콜 요청에 한번 더 율동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에 마련된 축사에서 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장인 곽정빈 새하늘우리교회 담임목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주말마다 모여 연습을 해온 단원들과 부모, 리더, 전도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갓스이미지를 통해 이 시대에 하나님과 세상과의 멋진 소통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오른 엄영미 단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공연을 했던 2020, 2021년의 17차, 18차 공연을 가진 후 3년 만에 600여 명의 관중이 모인 무대에 서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자신이 사회를 보지 않고 영어권의 2명이 사회를 본 것은 관중의 상당수가 비한인이고 단원 중에도 많은 비한인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처음으로 단원의 아버지들로 구성된 팀이 ‘은혜(Your Grace)’라는 찬양을 한 것이 좋았으며 내년에는 어머니팀 공연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갓스이미지는 한인 2세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찬양과 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뮤직 프로덕션 미니스트리로 SF 갓스이미지는 2003년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창단을 했고 그때 함께 창단 멤버였던 엄영미 전도사가 단장으로 산호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갓스이미지는 만 5세부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대학생이 되어서도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
엄영미 단장은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세계선교침례교회에서 공개 오디션이 있다고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오디션 신청 예약은 tinyurl.com/sfgi2022auditions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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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