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6월 리전트 시험서 역사과목 빠져

2022-05-26 (목) 07:11:0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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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인종증오 총격 참사로 일부학생 트라우마 가능성 제기

▶ 8월 내년 1월 시험서도 취소 예상

올해 뉴욕주 고등학교 리전트 시험에서 역사 과목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베티 로사 뉴욕주교육국장은 24일 “오는 6월1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리전트 역사(미국사와 세계사) 시험을 취소했다”면서 “이번 역사 시험 출제 문제 중 인종 증오범죄 내용과 관련해 지난 14일 발생한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데에 따라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 중 일부가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교육국은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 발생 이후 시험 출제자들과 함께 출제 내용을 면밀히 재검토한 결과,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으나, 시험 출제 내용 중 정확히 어떤 부분이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8월과 내년 1월 중 예정돼 있는 리전트 역사 시험도 연이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사 주교육국장은 “역사 시험 취소로 인해 내달 중 열릴 예정인 리전트 이사회에서 시험 응시 대상인 학생들에게 리전트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과 관련해 예외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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