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용량으로 3회 접종 FDA에 곧 긴급사용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3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아동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4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0%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후반 연방식품의약국(FDA)에 6개월∼4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4세 1,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3회 접종 그룹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80.3%로 추정됐다.
미국에서 5세 미만은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으로 인구가 1,800만명에 달한다.
미국의 또 다른 제약사 모더나는 4월 말에 이미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FDA는 6월 중 두 회사의 아동용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