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택시요금 10년만에 인상 전망

2022-05-24 (화) 07:22:1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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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C 공청회서 의견수렴 돌입 개솔린가격 급등으로 기본요금 최고 2달러 인상추진

뉴욕시 옐로캡 요금이 10년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23일 옐로캡 요금 및 기사 임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이번 공청회는 24일에도 이어진다. 뉴욕시 택시 요금은 지난 2012년 17% 인상된 후 10년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왔다.

뉴욕시 택시기사 노조는 현재 2.50달러인 옐로캡 택시 기본요금을 최고 2달러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솔린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급등 등이 인상 추진의 주된 이유이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서 일부 택시 기사들은 마일당 요금을 현재 2.50달러에서 3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행 뉴욕시 택시 요금은 60초 마다 또는 12마일 이상으로 0.2마일당 50센트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옐로캡과 차량 공유 업체 우버, 리프트 등 2만5,000여명의 택시 기사들이 가입해 있는 뉴욕택시노동자연맹도 뉴욕시가 기사들을 위해 가솔린 등 각종 비용을 제하고 시간당 25달러의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맹에 따르면 현재 택시 기사들의 실질적인 시간당 평균 임금은 10달러에서 12달러 사이다.
한편 T&LC는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인상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뉴욕시 택시 요금은 지난 2012년 17% 인상된 이후 단 한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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