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년의‘극복 가능한’3대 치매위험 요인은

2022-05-18 (수) 0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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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구진 “비만·신체활동 부족·저학력” 꼽아

중년이 극복할 수 있는 3대 치매 위험요인은 비만, 신체활동 부족, 저학력(고등학교 미졸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정신의학과 전문의 데버러 반스 교수 연구팀이 2018년 37만8,61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행동 위험요인 감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저학력이 3대 위험요인 가운데 들어간 이유는 교육이 이른바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인지 예비능이란 뇌의 노화에 대비해 평소에는 사용되지 않는 뇌의 대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뇌의 병리학적 변화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이 강해지고 기억력과 사고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치매 환자의 36.9%가 중년 비만, 신체활동 부족, 저학력,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난청 등 극복 가능한 8가지 위험요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흑인이 40%, 원주민이 39%, 히스패닉계가 34%, 백인이 29%, 아시아계가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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