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교간 정치적 갈등에 의해 빚어진 증오 범죄

2022-05-18 (수) 0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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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교회 총격시건 대만에 적대감 가진 중국계 범행

화교간 정치적 갈등에 의해 빚어진 증오 범죄

데이빗 웬웨이 초우(사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라구나 우즈의 한 대만 교회에서 지난 15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건(본보 5월17일자 A3면>은 화교간 정치적 갈등에 의해 빚어진 증오 범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구나 우즈는 특히 실버타운이 유명한 곳으로 한인 주민도 적지 않다.
총격이 발생한 제네바 장로교회는 미국인 신도들과 대만인 신도들이 주일 오전 10시30분에 각각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16일 돈 바네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총격을 가한 남성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출신이며 중국계 이민자인 68세 데이빗 웬웨이 초우(사진)로, 중국과 대만 간의 정치적 갈등에 대한 분노가 원인이 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관들이 교회 주차장에 있던 초우의 차에서 대만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내는 메모를 발견했으며 초우의 단독 범행으로 여겨진다고 전하며, ‘정치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증오 사건’이었다고 규정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 사건에 대한 증오범죄 수사를 개시했다. 일단 경찰은 초우에게 1건의 살인과 5건의 살인미수 협의를 우선 적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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