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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호텔 문열어, 경제 활성 기여할 듯

2022-05-02 (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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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페어몬트 호텔, 힐튼 시그니아 호텔로 오픈

▶ 도시에 활력...비즈니스 관광, 컨벤션 부활 기대

산호세 다운타운에 새로운 대형 호텔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 스포트라이트’지에 따르면 산호세 다운타운 페어몬트 호텔이 지난 2021년 3월 팬데믹의 여파로 파산된 가운데, 페어몬트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산호세 힐튼 ‘시그니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호텔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도시 내에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샘 허보드 호텔 소유주는 “1천여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할 것”이라고 일자리 창출 계획을 이야기했다. 페어몬트 호텔이 문을 닫을 당시 일자리를 잃었던 400여명의 직원들 중 상당수가 재고용된다고 호텔측은 밝혔다.


산호세 시의 문화센터와 관광업(컨벤션 센터 등) 등을 관리하는 ‘팀 산호세’는 지난해 수익이 거의 없었다고 보고하며 170 S. 마켓스트릿에 들어선 ‘시그니아’ 호텔은 산호세 멕에너리(McEnery) 컨벤션센터, 퍼포밍아트센터, 테크 인터렉티브(Tech Interactive) 등과 가까워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호세는 주로 비즈니스 여행객과 컨벤션센터 등으로 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왔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부활하는데 시간이 걸려 올해까지도 더딘 성장률을 보일 수 있으나 직장 복귀와 컨벤션, 회의 등이 점차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호텔 재개방과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그니아 호텔은 이전 페어몬트와 외관은 별반 다를게 없지만 내부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쳤다. 식당과 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편의시설이 전부 바뀌었다. 특히 사업차 방문한 여행객들을 타겟해 호텔 내부에 6만5천 스퀘어피트 크기의 오피스 공간을 만든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산호세 스포트라이트’지는 보도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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