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의원 후원회에서 최의원과 각지역 한인회장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2번째부터 우동옥 SV 한인회장, 곽정여녀 SF 한인회장, 최석호 의원,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앞줄 맨 오른쪽이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가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 신장위원회장)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Steven Choi, 68 지역구, 어바인) 후원의 밤 행사가 27일 저녁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렸다.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회장 신민호)의 주최로 열린 이날 후원회에는 SF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등 북가주 한인 커뮤니티가 모두 동참했다.
정흠 전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 정치력신장위원회장은 한인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이 필요하다면서 커뮤니티 차원의 후원을 부탁했다.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김현주 교육위원,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곽정연 SF 한인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최의원에 대한 후원을 당부했다.
최석호 의원은 기조 연설을 통해 정치는 숫자 게임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최석호 의원은 새크라멘토에 이어 산호세에서 후원회가 열렸지만 아직 어바인에서도 한인 커뮤니티 주도의 후원회 계획이 없다며 남가주에서도 후원회가 열려 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선거 자금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모임을 통해 1만3,850달러의 후원금이 걷혔다.
1968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최석호 의원은 1998년부터 6년간 어바인시 교육위원을 지낸 뒤 시의원에 당선돼 8년간 시의회에서 일했다. 직선인 어바인 시장으로 뽑혀 봉사하다가 2016년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3번의 임기를 보냈으며 이번에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얼마 전 ‘홍명기의 날’ 결의안을 발의한 최석호 의원은 그동안 '김치의 날', '태권도의 날', '미주 한인의 날', '입양한인 보호법' 등 다양한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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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