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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 김해연 신임회장] “결속력 강화, 젊은 후배 유치”

2022-04-25 (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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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자회, 골프대회 통해 장학기금 마련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 김해연 신임회장] “결속력 강화, 젊은 후배 유치”

18일 본보를 방문한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 김해연 신임회장(왼쪽)과 헬렌 문 회계.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에 김해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해연 회장은 “매년 해온 동창회의 활동들을 이번 임기에도 잘 이어가는 동시에 팬데믹으로 그간 직접 만나 교류하지 못했던 동창들을 위해 활발한 대면 교류를 늘려 화목하고 결속력 강한 동창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지난 1월 줌 취임식 이후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이달 2일 동창들과 첫 대면 모임을 가진 김해연 회장은 “오랜만에 직접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41명이 모두 화기애애하게 친목을 다졌다”며 “직접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속에 예전엔 일상이라 느끼지 못했던 모든 것들에 감사함이 샘솟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임기동안 더욱 많은 젊은 후배들을 찾아 동창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후배가 각자 다른 경험을 통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며, 동창들이 모두 여성이다 보니 미국에 살고있는 여성이자 엄마, 딸 등으로서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어 결속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 점을 살려 간혹 동창회에 연결은 되지만 선뜻 모임에 나오기를 어려워하는 후배들이 마음 편히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는 매년 바자회와 골프대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해 자라나는 차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동창회에는 14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

김해연 회장은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선후배가 모여 교류하고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이냐”며 “동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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