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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다하다 자전거까지...산악자전거 노리는 무장강도 출몰

2022-04-22 (금)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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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힐, 권총 들이대고 뺏어가

오클랜드 경찰이 오클랜드 힐에서 같이 자전거를 타다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산악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는 무장강도를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지난 3월에만 산악자전거를 노린 무장강도 사건이 세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트베이 공원국 경찰 역시 산악자전거를 노리는 무장강도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한 여성이 혼자 산악자전거를 타는데 3명이 자전거를 타고 다가와 스카이라인 블루버드 인근에서 갑자기 권총을 들이대고 그녀의 산악자전거를 뺏아 달아났다. 이틀 후 호아퀸 밀러 파크(Joaquin Miller Park)에서 자동차에서 산악자전거를 내리던 2명이 무장강도를 만나 산악자전거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월 6일에는 세코이아 베이뷰 트레일 인근 스카이라인 블루버드에서 산악자전거를 차에서 내리던 2명에게 2명의 무장강도가 권총을 들이대고 산악자전거 2대를 강탈해 달아났다. 같은 날 이스트베이 공원국 경찰도 비슷한 산악자전거 강탈 사건 보고를 받았다.

오클랜드 경찰은 최근 수차례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항상 산악자전거에 주의를 하고 만일 무장강도를 만나면 저항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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