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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미주 한인사 컨퍼런스 23일

2022-04-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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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조은미, 최미영, 김현주씨 한국학교 한인사 인종학 주제 강연

▶ 대면, 온라인 참석 가능…미리 등록해야

제 1회 미주 한인사 컨퍼런스 23일
제 1회 미주 한인사 컨퍼런스 23일

제 1회 미주 한인사 컨퍼런스가 오는 23일(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북가주에서 3명이 연사로 참석해 강의한다. 행사는 대면과 온라인 참석이 둘다 가능하다.

LA폭동 30주년을 기념하는 이 컨퍼런스에서 조은미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 교수와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 김현주 프리몬트 교육구 교육위원이 ‘주말 한국학교에서 한인사 인종학 어떻게 가르칠까’라주는 주제로 강연한다.

조은미 교수는 한국학교에서 인종학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최미영 교장은 그간 인종학 수업의 일환으로 다솜한국학교에서 진행한 역사문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르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해 12월 이중언어로 배우는 인종학 관련 역사·문화 교재 '한인 이민사 인종학에 나오는 세계 속의 한인 리더'(Korean Heroes in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212쪽)를 발간한 바 있다. 이어 김현주 교육위원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가 주최하며 LA총영사관이 구성한 ‘한인사인종학자문위원회’ 등 한인 교육 전문가들이 합심해 지난 1년간 준비해온 행사다. 대면은 LA 코리아타운 소재 김영옥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북가주에서도 여러 교육 전문가들이 인종학 개정 운동에 참여했는데 특히 이번에 연사로 참석하는 세 교육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함께 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A폭동에 대한 장태한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당시 한인들을 대변한 안젤라 오 변호사의 이야기, ‘LA Rising’의 저자 박계영 UCLA 교수, 다넬 헌트 UCLA 사회과학 학장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또, 청년시절 LA폭동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오후 세션에서는 존 박 UC산타바바라 교수가 한인사의 중요성에 관한 토론을 이끈다. 오후 세션에서 조은미 교수, 최미영 교장, 김현주 교육위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한인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면 혹은 온라인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대면 참석 80명, 온라인 300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https://www.ikeneducate.org/conference/에서 프로그램 표를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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