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SF 트윈픽스서 영화제작진을 폭행하고 물품을 훔친 것을 비롯해 베이 전역에서 무장강도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 4명이 기소됐다.
알라메다카운티 검찰청은 3월 25일 오후 5시 15분경 트윈픽스에서 트럭에 장비를 싣고 있는 영화촬영 제작진에게 권총을 겨누고 공격한 3명, 델레온 밀러(22), 토리온 킹(21), 테디 윌리엄스(18)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인 강도 혐의로 체포된 론넬 존슨(19)을 기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검찰청은 한 행인이 영화제작진을 폭행하는 강도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면서 오클랜드로 옮겨진 빼앗긴 물품 중 일부는 되찾았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킹은 가석방, 밀러는 중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다. 밀러는 3월 28일 오클랜드에서 무장강도 사건으로 체포됐고, 윌리엄스는 기관총과 대용량 탄약 소지 혐의, 밀러 역시 총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에게 100만달러, 밀러에게 83만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킹과 존슨에게는 보석금이 책정되지 않았다. 현재 4명 모두 산타리타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알라메다카운티 검찰청은 SF검찰청과의 합의로 두 사건을 하나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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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