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익사시킨 엄마 체포
2022-04-11 (월)
김지효 기자
▶ 유바 카운티 집 욕조서 5개월, 2살 형제 사망
북가주 새크라멘토 북쪽에 위치한 유바 카운티에서 두 아이들을 집 욕조에서 익사시킨 혐의로 엄마가 체포됐다.
유바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코트니 윌리엄스(26)는 자신의 두 아들인 5개월된 홀든과 2살배기 로닌을 집 욕조에서 익사시켰다. 사건은 카운티내 작은 커뮤니티인 린다 지역 선샤인 애비뉴 6100블락에서 발생했다.
아빠가 이날 정오가 되기 전 직장에서 귀가했고, 윌리엄스가 남편에게 자신이 아이들을 해쳤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는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두 아들을 발견하고 오전 11시45분경 911에 신고했다.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아이들에게 심폐 소생을 시도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윌리엄스가 고의로 아이들을 익사시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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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