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훔치고 직원을 폭행하고 도망치려 했던 여성 용의자 3명이 5일 체포됐다.

용의자 3명은 모두 새크라멘토 거주자인 알렉시스 퀴로즈, 살레나 퀴로즈, 리아 페레즈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메인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들은 5일 오후 7시 30분경 스탠포드 쇼핑센터의 메이시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직원의 저지를 받았다. 그중 한 여성은 직원한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머지 2명은 직원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한 후 밖으로 도망쳐 세워둔 차량에 올라타 도주했다. 경찰은 곧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해 사고없이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차량 안에는 7개월 정도로 보이는 아이를 포함한 3명의 미성년자도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부모들에게 인도됐다. 차량 안에는 용의자들이 훔친 옷과 페퍼 스프레이가 발견됐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