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을 마친 참석자들(앞줄 오른쪽부터 박승남 SV한인회 회장, 윤행자 광복회 회장, 윤상수 총영사, 윤자성 미주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 박병호 SF한인회 이사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 회장)
미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이 26일 오후 윤자성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뉴비전교회의 송영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식은 1부 국민의례, 2부 본행사, 3부 노래및 웅변의 순서로 이어졌다.
윤자성 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평화 사상의 뜻을 이어가자고 했고, 윤상수 총영사는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순국선열들의 나라 사랑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음을 잊지 말자고 했다.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인 안도용씨와 최석호 하원의원은 줌을 통해서 추모사를 했고, 박승남 SV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도 추모사를 했다.
윤행자 광복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3부 행사에서는 류정옥씨의 ‘선구자’ 독창, 진윤서와 정세영 학생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웅변을 발표했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09년 만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이듬해 여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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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