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디아블로 통합교육구 임금인상안, 교사노조∙교육구 잠정 합의
2022-03-23 (수)
김경섭 기자
마운틴 디아블로 통합교육구(Mt. Diablo Unified School District)의 교사노조와 교육구는 교사 임금 인상안에 대하여 잠정 합의해 한 달 이상 끌어오던 교착 상태를 벗어났다.
마운틴 디아블로 교육협의회(Mt. Diablo Education Association)와 교육구 관계자들은 19일 잠정적 합의를 했는데 이 합의안은 교사노조와 교육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정식 합의에 이르게 된다. 양측은 18일 오랜 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교사 임금을 3년에 걸쳐 10.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즉, 올해와 내년에 각각 4%를 인상하고 2023-2024년도에 2.5% 인상하는 것이다. 이 잠정 합의안은 당초 교사노조가 주장했던 12.5% 인상안보다 약간 적은 것이다.
공동합의체결안은 “사실 확인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0.5% 인상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양측 대표들은 공동합의체결안 앞에서 사진을 찍어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했다.
마운틴 디아블로 통합교육구는 월넛 크릭, 콩코드, 베이 포인트, 플레전트 힐, 클레이튼, 피츠버그, 마르티네즈 일대의 2만 9천 여명의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