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한인회, 27∙28대 회장 이∙취임식
▶ 오영수 한인회장, 피터 최 이사장 체재 출범
지난 19일 몬트레이 한인회 27대 이문 회장 이임 및 28대 오영수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취임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 문 27대 회장, 킴벌리 크레그 살리나스 시장, 이성일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이사장, 윤상수 총영사,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오영수 신임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곽정연 SF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유근배 전 SF한인회장, 뒷줄 오른쪽부터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 정 흠 전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제 27대∙28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몬트레이 지역 시사이드에 있는 오리엔트 한국식당에서 열렸다.
피터 최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축복기도와 국민의례, 묵념과 축사로 이어졌다.
이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인회장 임기동안 아쉬운 점도 많다"면서 "코로나 팬더믹으로 활동이 중단 되었지만 ‘빚이 없는 한인회’를 넘겨줘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또 "나와 한인회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 악의에 찬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한인회관을 매각한 것은 이자및 모기지에 너무 많은 돈이 지출되면서 한인회가 빚을 지는 것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으며 지금은 한인회관을 찾아보고 있고 살리나스 시장과도 의논 중"이라면서 앞으로 발전된 한인회가 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오영수 신임회장은 “한인 2세와 3세대들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시민권 취득 및 시니어들을 위한 편의 제공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하고 " 한인회관 마련에 대한 요청이 많은데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으며 현재 한미은행에 53만불이 예치돼 있음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 신임회장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인정, 자녀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국학교, 지역 문화 단체들의 연습공간과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인회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회관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자”며 활동계획을 밝혔다.
윤상수 총영사는 “기대가 많이 되는 28대 회장단”이라며 “차세대 인재들을 기용해 한인사회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공감되고 마음이 든든하다”고 축사했다.
이성일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이사장은 이정우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신임회장이 한인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지속적으로 한인들의 꿈을 위해 투자하고 꼭 이루어 나가는 신임회장단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은 “한인커뮤니티가 지역 사회 비즈니스와 교육에 아주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하고 "시니어 프로그램 활성화등을 환영하며 시장실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 언제든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킴벌리 크레그 살리나스 시장은 이임하는 이문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하는 오영수 회장의 앞날을 격려 했다.
이어 ‘김진덕 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독도의 정확한 명칭기재와 위안부 등의 올바른 역사를 정확히 알리는데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운데 몬트레이 지역에서도 이응찬 전 한인회장, 이문 한인회장, 이영숙 회장, 몬트레이 한국학교 학생들이 동참해 주었다. 이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고 2,3세대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임회장단이 한인회관을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곽정연 SF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한인회장, 박승남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등도 몬트레이 한인회관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밝혔다.
28대 한인회장 임원진은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피터 최, ▲부회장 제임스 김, ▲총무 조동준, ▲재무 박윤선, ▲여성부장 박인선, ▲홍보 심수연.
이날 행사에는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킴벌리 크레그 살리나스 시장등 주류정치인들과 윤상수 총영사, 미주 한인 서남부 연합회 임원들, 베이지역 한인회장및 전임회장들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회장단의 수고에 감사하고 새로 출범하는 28대 회장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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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