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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올여름 예약제 실시

2022-03-23 (수)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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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0일~9월30일 방문시

▶ 오늘(23일)부터 예약 가능

요세미티 국립 공원이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방문자를 예약제로 받기로 결정한 가운데, 예약 시스템이 오늘(23일) 오전 8시부터 오픈된다.

이번 예약제 실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 아닌 올 여름 여러 공사가 진행돼 교통 체증을 우려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측이 내놓은 방안이다. 이로써 해당 기간동안 요세미티 국립공원 157년 역사상 처음으로 팬데믹 이외에 다른 이유로 당일 방문에 예약이 필요하게 됐다고 EB타임즈는 보도했다.

방문객들은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주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입장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웹사이트(Recreation.gov)에서 ‘Yosemite’를 검색하거나 모바일 앱 ‘Recreation.gov’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료는 2달러다. 전화 예약은 (877) 444-6777로 하면 된다. 공원 현장에서는 예약할 수 없다.


해당 기간 동안 오전 6시 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할 경우는 예약이 필요치 않다. 공원내 캠핑장 야영객이나 호텔 투숙객, 야간 야생 허가증(wilderness permits) 소지자나 셔틀버스를 통해 공원에 오는 방문객들도 예외다.

공원측은 “피크 타임 예약제 도입은 가장 바쁜 기간과 시간대에 방문객들이 과밀되는 현상을 완화해 모두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일 방문 예약제가 영구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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