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알토스에 거주하는 김찬옥씨가 ‘나의 시, 나의 라이프’ 책을 출간했다.

뉴욕주 나이아가라 국경 도시 버팔로에서 29년, 뉴욕의 주도 올버니에서 11년의 삶을 뒤로하고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저자가 팬데믹 기간 자신의 삶을 한 발 물러서 바라보며 시와 산문으로 담담히 써 내려간 책이다. 저자 김찬옥씨는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버팔로 뉴욕주립대학에서 공부했다.

저자는 “팬데믹 라이프를 3년째 살아내면서, 더 나아가 아시안 혐오의 대상으로 초라해진 삶을 되돌아 보면서 딱히 한국인으로도, 미국인으로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모호한 정체성을 위로받고자…팬데믹 이후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가는 안간힘으로…”라며 책 집필 이유를 밝혔다.

‘나의 시, 나의 라이프’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쿠퍼티노, 로스 알토스, 길로이, 사라토가, 밀피타스) 도서관과 팔로알토 린코나다(Rinconada) 도서관 로컬 저자 섹션에서 대여 가능하며, ‘서울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