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버클리와 SF 1, 3위
2022-03-21 (월) 02:22:10
김지효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직장들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살기 좋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버클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서니베일이 5위 안에 드는 등 베이지역 여러 도시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조사매체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캘리포니아 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랭킹에 따르면 버클리가 1위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서니베일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으며, 산타클라라 역시 6위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 외에 산호세는 14위, 새크라멘토 19위, 오클랜드 20위였다.
교육평가 전문기관 ‘니치’는 연방 센서스국, 연방 수사국(FBI), 연방 노동통계청(BLS), 로컬 커뮤니티 리뷰 등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미 전역의 도시들을 범죄, 일자리, 생활비, 공원 등 생활환경, 공립학교 등의 분야에서 지역별로 분석해 각 도시별 만족도의 순위를 매겼다. 니치는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민들이 거주지에 대한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가 더욱 굳세졌다고 분석했다.
UC 버클리가 위치한 버클리는 가주에서 대표적인 교육 도시의 위상과 함께 낮은 범죄율과 좋은 생활환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주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생활 환경 면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생활비, 범죄율 부문에서는 점수가 낮았다. 서니베일 역시 교육, 생활환경 전반은 좋으나 생활비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한 버클리는 미 전역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 8위로 꼽혔고, 2위인 어바인은 미 전역에서는 10위에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 전역 14위, 서니베일은 1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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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