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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평화’ 음식 봉사 재개

2022-03-17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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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3개월간 중단 후 다시 시작

‘자비와 평화’ 음식 봉사 재개

‘자비와 평화’ 봉사요원들이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사진 자비와 평화>

종교, 사상, 인종을 초월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자비와 평화(Mercy and Peace) 대표 한창완)’가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암환우, 장애자,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음식을 방문하여 전달하기 시작했다.

‘자비와 평화‘는 코로나19 펜데믹 가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소외된 노인분들을 위해 2020년 3월27일부터 현재까지 20,888인분의 음식을 조리하여 산호세 지역, 멀리는 스탁턴, 몬트레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지에 배달하였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났던 지난 겨울 3개월 동안 봉사 활동을 중지했던 ‘자비와 평화’ 봉사요원들은 14일 오전에 산호세 성당 조리실에 모여 쇠고기국과 깍두기를 만들어 배달했다. ‘자비와 평화’는 매주 월요일 150-170인 분의 음식을 만들어 배달할 계획이다.

한창완 대표는 봉사 활동을 위해 자원 봉사자와 재료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며, 특히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지역에 음식 배달을 담당할 봉사자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창완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봉사 활동을 하다가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으며 그 가운데 부친을 잃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봉사와 후원은 인터넷 www.mercyandpeace.org을 이용하거나 한창완 대표(925-270-9372)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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