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이스트베이,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각각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먼저 3월 19일(토) 오후 4시 시사이드 오리엔트 식당에서 취임식을 갖는 오영수 몬트레이한인회장은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새 한인회관 마련 ▲시민권 취득·사회복지혜택 등의 민원서비스 강화 ▲한인 정치력 신장 등을 목표로 28대 한인회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한인회장은 독거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지역한인들에게 한국음식을 무료 배달하는 ‘코리안 푸드뱅크(Korean Food Bank)’ 팀(팀장 최 피터 형)을 한인회 산하에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정치력 신장과 관련해 아시안 타커뮤니티와의 교류 등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적 젊은세대인 제임스 김 수석부회장, 조동준 사무총장, 박윤선 재무, 박인선 봉사부장 등을 영입, 임명했으며, 상임고문은 최재룡 전 몬트레이한인회장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피터 형 최 이사장은 이문 전임회장대에 이어 계속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코리안 푸드뱅크팀을 책임지게 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킴벌리 크레이그 살리나스 시장, 브루스 카로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을 비롯해 윤상수 SF총영사, SF·EB·SV한인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아시안정치단체인 차이니스 아메리칸 시티즌 얼라이언스(CACA), 재패니스 아메리칸 시티즌 리그(JACL) 대표자 등이 초청됐다.

그 뒤를 이어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3월 27일(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아시안컬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1, 2대 회장을 역임했던 정흠 회장이 이임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그레고리 아헨 알라메다카운티 셰리프국장, 윤상수 SF총영사 및 각 지역 한인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회관 건물 마련에 초석을 쌓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힌 이진희 EB한인회장은 “백선화 전 한사모 회장, 정현숙 UCSF 간호사, 오화성 세인트 메리스칼리지 교수를 이사로 영입했다”면서 “올해 기금모금 골프대회와 갈라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취임식 참석 희망자는 3월 20일까지 한영인 이사(510-882-1568)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당선인은 4월 24일(일) 오후 5시 로스알토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이취임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취임식
▲일시: 3월 19일(토) 오후 4시
▲장소: 시사이드 오리엔트 식당(1884 Fremont Blvd. Seaside)
▲문의: 오영수 회장 (831)970-4714, yongoh23@gmail.com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이취임식
▲일시: 3월 27일(일) 오후 5시
▲장소: 오클랜드 아시안컬처센터(388 Ninth St. Oakland)
▲문의: 한영인 이사 (510)882-1568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취임식
▲일시: 4월 24일(일) 오후 5시
▲장소: 로스알토스 커뮤니티 센터(97 Hillview Ave, Los Altos)
▲문의: 우동옥 회장 당선인 (415)595-6555

<신영주 기자>